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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새로운 취미~

그냥 어느날 문득 그림을 그리고 싶어졌다.


학교 다닐 때 미술과는 당연히 친한적 없고, 만화 한 번 따라 그려 본 적이 없었는데, 왜 그랬을까?  


그냥 어느날 그림이 한번 그리고 싶어졌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도 내 손을 거치고 나면, 귀여움 따윈 찾아볼 수 없는 괴물로 재탄생한다.


내 자신의 미술 실력을 알기에 처음 부터 전형적인 그림은 .....패스~


요즘 새로 나온 아이 패드도 그림 그리기 좋다고 하지만.....언제 접힐지 모를 나의 새 취미를 위해 100만원 가까운 돈을 덜컥 지르긴 그렇고..


우선 생일 선물을 빙자하여...강제 선물을 받았다....


비슷해보이는 종류가 많아 다른 분들 블로그 정독.....한 후에 ...심사 숙고하여 선택한 것은 와콤 CTH-490 코믹...


캐릭터나 웹툰 ..그리려면 아무래도......최선의 선택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막상 배송 받고 보니....뭘 먼저 해야 할지 몰라서....막막하긴 했지만.....유튜브로 우선 강좌들을 따라해봤다..


무료 제공 소프트웨어 CLIP STUDIO PAINT ....내가 몰라서 그렇지 유명한 소프트웨어 인 것 같았다..


내가 본 강좌 중에서는 일본 만화가가 설명하는 CLIP STUDIO 강좌가 ...제일 유용했다... 컴퓨터에서 그림을 그리거나 포토샵 같은 것들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이라면...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일단 꺼내서 소프트웨어 다 설치 하고...CTH-490 연결해서 아무거나 한번 그려봤다.


허걱.


종이에도 못그리는 그림이지만....타블렛에 그리는 그림은......더더욱....내 손들이 내 말을 듣지 않는다.. 


과연 연습한다고....그림 같은 그림이 나올 수 있을까?


내가 처음 그린 그림은.....거의 유치원생 수준......(유치원생들이 기분 나빠하려나..)도 안된다...



소프트웨어와 함께...제공되는 강좌 동영상...


오호....그림을 잘 그리지 못하는 나 같은 사람들을 위한...많은 기능들이....


종이에 그릴 때는 한번 잘 못 그으면, 망치지만.....이건 몇 번이고 마음에 들 때까지 수정할 수도 있고..


밑그림을 그리고 나서 그 위에 선을 깔끔하게 그을 수 있는 레이어는.... 베리굿~~ 


처음에는 내 손이 내 뜻 대로 움직이지 않았지만...한 ..3일 정도 지나면서부터...조금씩 감이 오기 시작....


물론 지금도 순수한 그리기 실력은 꽝이지만......소프트웨어의 도움을 받아....그래도 처음에 비하면 .....


나름..나의 첫작품...